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올베르스의 역설 (문단 편집) == 제시된 해결책들 == 이 역설을 제기한 올베르스 본인은 "가스층 흡수 이론"을 주장했다. 그것은 먼 곳에서 오는 별빛은 그보다 가까운 먼지구름과 가스들에 가려지게 되는데, 거리가 먼 별일수록 흡수되는 빛의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결국 보이지 않게 된다는 이론이었다. 이는 성간 소광의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한 것으로서 당시로서는 상당히 시대를 앞서간 주장이었다. 하지만 당대까지도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던 [[열역학]]의 시각에서 보면 이는 불가능한 설명이기도 했는데, 사방이 무한히 많은 별로 둘러싸인 채 영원한 세월동안 빛에 노출되면 구름 자체가 별의 온도와 동일해져 별만큼 빛을 내는 발광성운이 되기 때문이다.[*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무한한 시간이 지난 고립계는 결국 열적 평형을 이룬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더 나아가 생각해보면 영원불변한 우주라는 개념 자체에 근본적인 모순이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엔트로피]]의 개념이 여기서 출발하였다. 지구나 다른 우주의 차가운 물질들이 별과 같은 온도가 되지 않은 것은 순전히 시간이 충분히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행성]]이나 [[소행성]]에 따른 흡수 또한 마찬가지의 이유로 불가능한 설명이며, 실제로도 우주 공간에는 이러한 어두운 물질들이 별빛을 가릴 정도로 충분하지는 않다는 것이 밝혀졌다. 1840년에는 작가였던 [[에드거 앨런 포]]가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해주기도 했다. 멀리 있는 별이 보이지 않는 것은 [[관측 가능한 우주|아직 그 별로부터 빛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당시로서는 별이 새로 탄생하거나 사라질 수 있다는 사상 자체가 존재하기 힘들었고, 우주의 나이가 유한하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도 존재하지 않았다. 20세기까지 별들로 이루어진 우주는 영원불멸의 세계로 여겨졌다. 이 문제는 [[윌리엄 허셜]][* [[천왕성]]을 발견한 것으로 유명한 천문학자.]등이 [[우리 은하]]를 발견하면서 해결된 듯 보였다. 원반 모양으로 분포한 유한한 개수의 별들이 서로의 중력으로 우리 은하를 공전하고 있다면 자체 중력으로 붕괴할 위험은 없다. 또, 우리 은하가 우주의 전부라면 별이 무한한 공간에 고르게 퍼져있는 것이 아니라 유한한 공간인 우리 은하 안에만 존재하게 되므로 올베르스의 역설도 성립하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20세기가 되면서 [[에드윈 파월 허블|허블]] 등의 관측으로 은하 역시 우리 은하 하나만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무수히 많은 외부 은하들이 존재한다는 점이 밝혀지면서 올베르스의 역설은 되살아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